BJ여순 자해시도. 그리고 충격 폭로. 인터넷 방송의 양면성

BJ여순 자해시도. 그리고 충격 폭로. 인터넷 방송의 양면성

 

아프리카TV는 현재 실시간 스트리밍 플랫폼중 가장 선두를 달리고 있고 많은 스트리머 혹은 BJ들이 활동하는 무대이죠. 그만큼 엄청나게 많은 시청자들이 방송을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이런 아프리카TV에서 특정 BJ가 자해시도를 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생방송 도중 자해시도를 한 인물은 누구?

자해시도를 한 인물은 BJ여순이라고 합니다. 꽤 오래전부터 활동을 하였고 2016년에는 아프리카TV 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하였을 정도로 인지도가 있는 BJ이죠. 하지만 과거에 공황장애로 수면제를 복용하다가 끊었는데 금단현상으로 인하여 발작증세가 생겼다고 고백하기도 했었죠. 그러다가 의식불명으로 폐쇄병동에 입원까지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전 프로게이머 '염보성' 폭행 사건으로 큰 이슈를 받기도 합니다. 물론 해프닝으로 끝나긴 했습니다.

 

그녀는 왜 자해시도를 했을까?

BJ여순은 이날 방송에서 '너희들이 원하는 대로 해줄게. 너네가 원한게 이런 거잖아, BJ들 욕하지마라, BJ들 다 우울증 약 먹고 있을거다, 영정되든 말든 상관없다. 이제 방송 안 할거다, 마지막으로 가기 전에 너희들이 듣고 싶어했던거 말해줄게. 저번에 내가 XX 때린거 그거 나 잘때 내 몸에 마약 주사해서 그런거다. 나 공범 만들려고 수면제 먹이고 마약 먹였다' 고 말했습니다. 뒷내용은 진실인지 거짓인지 아직 확실하진 않지만 앞서 말한 내용으로 추측해 보면 이러한 극단적 선택을 한 이유로 '악플'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어떻게 구조되었을까?

당시 평소에 BJ여순과 친분이 있던 BJ도아는 여순의 이야기를 듣고 방송중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도아는 자신의 방송국을 통해 '신고 후 경찰분들이 위치 추적으로 문을 열고 들어가 여순이를 구조했다, 피가 많이 빠져나가 병원으로 이송 후 치료받고 있다, 다행히 발 빠른 경찰분들 덕분에 생명에 지장 없다' 고 말했습니다.

 

BJ여순은 어떻게 될까?

현재 BJ여순의 방송국은 미풍양속위배라는 사유로 인하여 영구정지상태입니다. 사실상 해당 플랫폼으로의 복귀는 어려워 보입니다.

 

실시간 스트리밍 플랫폼의 양면성

인터넷 방송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끊임없이 사고가 발생하는 실시간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요구되는 자질은 무엇일까요? BJ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양질의 컨텐츠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동은 최대한 자제해야 할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시청자들 또한 성숙한 자세로 소통에 임하는 자세가 필요하겠죠. 아무쪼록 BJ여순님의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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