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사키병 원인, 증상

신종 바이러스 가와사키병 원인, 증상, 심각성에 대해

 

코로나 연관 의심 바이러스 가와사키병의 확산

 

유럽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연관된 것으로 의심되는 비정형 가와사키병이 확산하면서 이 병의 정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가와사키병은 무엇일까?

 

가와사키병은 18세 이하 소아에게 발생하는 원인 불명의 급성 열성 혈관염으로, 주로 만 5세 이하의 영유아 그 중에서도 6개월에서 2세 연령 남아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가와사키병의 원인은 무엇일까?

 

병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재까지는 유전학적 요인이 있는 소아가 다양한 종류의 병원체에 감염되면 비정상적인 면역적 반응을 일으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가와사키병의 증상은 무엇일까?

 

가와사키병은 5일 이상 고열(38.5도 이상)이 지속되고, 분비샘이 부어오르며, 혀가 딸기처럼 변하고, 손가락과 발가락, 눈 등이 붉게 충혈되는 등의 증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심하면 점막을 포함한 온 몸의 혈관계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특히 심장의 근육에 혈류를 공급하는 관상 동맥에 염증이 발생할 경우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가와사키병에 대한 외국의 사례와 심각성?

 

 

 

 

최근 영국과 스페인, 이탈리아 등에서는 이미 관련 질병으로 인한 사망 사례가 보고됐고, 영국 보건당국(NHS)은 주의보까지 내린 상태입니다. 특히 우려가 커지는 것은 이들 중 일부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기 때문인데요.

그러나 전문가들은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가와사키병은 발병 확률이 매우 낮은 데다, 전염성이 없고 치료를 하면 대개 증상이 나아지기 때문이죠.

 

 

영국 보건당국(NHS)의 입장

 

 

 

 

NHS도 28일(현지시간) CNN에 보낸 성명을 통해 "현재 코로나19와 연관된 가와사키병 환자들이 심각한 합병증을 보이고 있지만, 둘 사이의 연결고리를 규명해 빠른 시일 내에 올바른 치료법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설령 가와사키병 환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가볍게 지나갈 확률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고된 어린이 코로나19 환자들 대부분이 발열·기침 등 감기 수준의 증상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대부분은 성인"이라고 했고,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도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인 어린이 확진자 10명 중 1명 미만이 심각한 증상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