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겸 뒷광고. 정배우 의혹 제기 및 해명

보겸 뒷광고. 정배우 의혹 제기 및 해명

 

 

구독자 400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보겸도 결국 '뒷광고'를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이쯤되면 뒷광고를 하지 않은 유튜버를 찾기가 힘들 정도인데요.

 

▼ 뒷광고? 어디서부터 출발했는지..

 

 

보겸의 '뒷광고'는 지난 8월 4일 유튜버 '참PD'의 공개 저격으로 처음 불거졌습니다. 최근 스타일리스트 한혜연과 가수 강민경이 PPL 논란에 휩싸이자, 먹방 유튜버 '애주가TV참PD'와 '홍사운드'가 이를 저격하며 내부고발성 소신 발언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유튜버의 뒷광고 실태를 폭로한 것이죠. 그러자 문복희, 햄지, 나름, 엠브로, 상윤쓰, 양팡 등이 광고 표기를 소홀히 한 것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 유튜버 정배우의 보겸 뒷광고 의혹 제기

 

 

유튜버 정배우는 지난 7일 ‘보겸 충격의 뒷광고 증거!! 믿었던 보겸마저…’라는 영상을 통해 보겸의 뒷광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보겸은 앞서 한 치킨 브랜드를 언급하며 “전 국민이 인정한 치킨”이라고 치켜세웠고, 한 시청자가 “그래서 숙제라고?”라고 묻자 “숙제 같은 거 안 한다”라고 잘라말했습니다. 유튜버들에게 숙제는 광고비를 받고 홍보를 하는 것을 뜻합니다.

 

 

▼ 보겸 해명

 

보겸은 9일 유튜브 채널에 '안녕하세요 보겸입니다'는 제목의 1분짜리 영상을 올려 "유튜버 참PD의 8월 4일 방송 직후 모든 영상을 확인한 결과 잘리거나 중지된 광고를 제외하고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집행된 42개의 광고 중 명확히 광고라고 알아보기 힘든 광고가 5건"이라고 말했습니다. 해명이 늦어진 데 대해서는 "광고가 진행되다가 잘린 것, 중지된 것들이 섞여 있어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말했습니다. 보겸은 "도중에 사실이 아닌 내용을 사실인 것처럼 말하는 여성 커뮤니티, 이슈 유튜버들이 있었다"며 "직접 말씀드리겠다. 광고라고 알아보기 힘든 광고 영상은 방금 말씀드린 총 5개"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한참 모자라고 부주의하기까지 했다"며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고개 숙였습니다.

 

 

▼ 뒷광고의 다른 사례

 

 

한편, 같은 의혹을 받은 유튜버 쯔양, 엠브로, 양팡, 도티, 문복희 등은 이를 인정하고 사과한 바 있습니다. 스타일리스트 한혜연과 가수 강민경 등도 광고주로부터 돈과 물품 등을 받고도 마치 자신이 구매한 것처럼 유튜브 콘텐트를 만들어 비난을 받았습니다.

 

 

▼ 공정거래위원회의 관련법 개정 시행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는 9월부터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 개정안을 시행합니다. 경제적 대가를 받고 작성한 상품 후기 등에 이 같은 내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적절한 문자 크기, 색상 등을 사용해 소비자들이 쉽게 인식할 수 있는 형태로 표현해야 합니다. 어길 경우 사업자에게 5억 원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과징금을 부과하거나 검찰에 고발 조치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5000만 원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고 합니다.

 

관련링크1. hororiya.tistory.com/327

참피디(참PD) 뒷광고 유튜버 저격 요약(도티,문복희,상윤쓰,쯔양,공혁준 등)

관련링크2. hororiya.tistory.com/332

유튜버 임다. 뒷광고 의료광고법 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