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타바이러스 감염증 특징 증상

한타바이러스 특징, 증상, 예방법

 

한타바이러스에 대해 궁금하시면 아래를 확인해주세요.


 

 

 

▼ 한타바이러스 특징

 

한타바이러스는 산이나 들판에 야생하는 등줄쥐 등의 설치류를 숙주로 하는 0.2μm크기의 바이러스입니다. 주로 감염된 설치류에 만성 간염을 일으키며, 감염된 설치류의 침이나 대변이 건조된 후에 공기중으로 확산되어, 인간에게는 호흡기를 통해 감염됩니다. 한타바이러스는 19세기 초 러시아 아무르강 일대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1930~40년대에 지금의 중국 헤이룽장 일대로 확산되어 주둔하던 일본군들이 신증후군출혈열에 감염되었습니다. 당시 일본에서는 이 질환을 '유행성출혈열'이라고 명명했습니다.

 

 

 

 

1951년 한국의 한탄강 유역에 주둔했던 유엔군 장병 약 3천 명이 이 질환에 감염되면서 주목을 받았으며, 이후 1970년대까지 지속적으로 발생했습니다. 1976년 고려대학교 이호왕 박사가 병원체를 분리해내고 '한탄바이러스'라고 명명했으며, 1990년에 백신이 개발되었습니다. 후에 '한탄바이러스'가 포함된 속 전체가 '한타바이러스'라고 명명되었으며, '유행성출혈열'의 이름도 WHO에 의해 '신증후군출혈열'로 명명했습니다. 한타바이러스에 의한 다른 질환으로 한타바이러스폐증후군이 있는데 이 질환은 1993년 미국의 남서부 지역에서 처음 발생했으며, 폐에 감염되어 갑작스런 발병과 두통, 호흡부전이 나타나고 약 50%의 사망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 한타바이러스 증상

 

신증후군출혈열의 특징은 혈관 기능의 장애입니다. 한타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모세혈관의 투과성이 증가되고 이로 인하여 복막 뒤 부종이 생기면서 복통, 요통이 유발됩니다. 폐포 내로 체액이 유출되어 폐부종이 발생하면 호흡곤란이 나타나고, 혈소판의 기능장애 및 혈소판 감소가 나타나며 출혈이 발생하게 됩니다. 호흡기를 통해 감염된 후 2~3주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나는데, 발열기·저혈압기·핍뇨기·이뇨기를 거쳐 회복기에 이릅니다.

 

 

 

 

한탄바이러스는 주로 혈관과 신장에 치명적인 위해를 가하기 때문에 심해지면 소변이 나오지 않거나 출혈이 시작되고, 신장 기능이 회복된 후에 급격하게 소변의 양이 늘어나면서 탈수 증세를 겪게 되기도 합니다. 사망률은 약 5~15%이고 한국에서는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정해 관리하고 있습니다. 제3급 감염병은 발생 또는 유행 시 24시간 이내에 신고하고 발생을 계속 감시할 필요가 있는 감염병을 의미합니다. 다행히 신증후군출혈열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는 전파되지 않습니다.

 

▼ 한타바이러스 예방

 

신증후군출혈열은 주로 산이나 들판이 건조한 계절인 10~12월과 5~7월에 많이 발생하는데, 점차 5~7월보다는 10~12월에 주로 발생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신증후군출혈열은 등줄쥐 등 설치류가 야생하는 곳에서 전파되므로, 야외활동을 할 때 피부나 호흡기가 노출되지 않도록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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