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끼 더콰이엇

머니스웩으로 유명하고 힙합의 대중화에 앞섰으며 한국힙합의 성장에 큰 영향을 끼친 래퍼이죠. 가수 도끼가 소속사 ‘일리네어 레코즈’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일리네어 레코즈’ 측은 지난 6일 오후 “자사는 2020년 2월 6일 부로 도끼와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는데요.

 

이어 “그동안 도끼에게 보내줬던 팬들의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자사는 도끼의 앞날을 응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리네어 레코즈’는 지난 2011년 도끼와 더콰이엇이 함께 설립한 힙합 레이블입니다. 현재 더콰이엇과 빈지노 단 두 명이 소속돼 있죠. 산하레이블까지 합치면 소속가수가 몇명 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도끼는 지난해 10월 물품 대금 미납으로 고소당했습니다. 이는 미국 소재 주얼리 업체 A사로부터 외상으로 가져간 주얼리 대금을 입금하라는 것이죠. 도끼는 지난 2018년 9월 총 7가지 종류의 귀금속을 구매했습니다. 로즈골드, 다이아, 시계 등 총 2억 4,700만 원(20만 6,000달러) 어치의 보석을 외상으로 가져갔죠. 도끼는 4~5차례 외상값 일부를 갚았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이후 수입이 없다는 이유로 (물품) 대금 납입을 차일피일 미뤘고 그게 화근이 되었죠. 그 후 ‘일리네어 레코즈’ 측은 당시 도끼와의 결별을 암시했습니다. “도끼는 지난 2018년 11월부로 모든 지분과 대표직을 정리했다“고 선을 그었죠.

한편 래퍼 더콰이엇이 소속사를 떠난 래퍼 도끼를 응원했는데요. 더콰이엇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도끼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더콰이엇이 올린 사진은 흑백사진으로 도끼와 무대에서 함께 공연하는 모습을 담고 있죠.

더콰이엇의 사진에 팔로알토, 코드 쿤스트, 수퍼비 등 래퍼들이 댓글을 남겼습니다. 특히 수퍼비는 "제인생을 바꾼. 이것또한 새로운 역사가 되기를" 이라며 각자의 길에 나선 래퍼들을 응원했습니다. 도끼는 전날인 6일 소속사 일리네어 레코즈를 떠났고, 자신이 세운 일리네어 레코즈를 떠난다는 소식에 더콰이엇과의 불화설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더콰이엇은 도끼의 사진을 게재하며 그와의 추억을 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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