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자체 무료마스크 이슈

2월 4일 오늘 광주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16번째 환자가 나왔습니다. 이때문에 광주의 지자체가 무료로 배포한 마스크를 인터넷 사이트에 개당 1,800원에 판다며 매물을 올려 놓았고 화제가 되었습니다.



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6번째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일부 시민들이 지자체가 나눠준 무료 마스크를 되팔아 이득을 챙기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4일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27분께 마스크를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왔는데요.

이 게시자는 KF94 마스크 18개를 개당 1천800원에 판매한다며 제품을 사진으로 촬영해 첨부했습니다. KF80 마스크 17개와 일반 마스크 50개도 각각 개당 1천600원, 800원에 판매하고 있었죠. 하지만 판매자가 게시한 KF94 마스크는 광주 서구청이 제작한 것으로 보이는 포장지에 싸여 있었습니다.

광주 광산구가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용으로 주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준 마스크로 추정되는 것이죠. 광주 광산구는 신종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보건 마스크에 더해 2만여장의 마스크를 추가로 구매해 주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고 있습니다. 광산구가 주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준 마스크도 온라인 중고 거래 사이트에 매물로 올라왔어요.

 

한편, 이 판매자는 지자체 무료마스크 KF94 마스크 18개를 5천원에 판매한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이 지자체 무료마스크는 최근 모두 판매되었구요. 하지만 아쉬운 점은 이러한 행위를 처벌할 수 있는 법 규정은 마련돼 있지 않다고 해요.



코로나 바이러스. 우한폐렴으로 시끌시끌한 요즘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야 하는게 우선이겠지요? 지금 이 지자체 무료마스크는 1일 1배급으로 크게 제약이 되어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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