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토 공식입장. 김강훈 의상논란에 대한 해명

놀토 공식입장. 김강훈 의상논란에 대한 해명

 

아역배우 김강훈의 의상에 대한 사과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 측이 아역배우 김강훈의 의상을 둘러썬 '왜색' 논란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히고 사과했습니다. 23일 '놀토'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점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이 사실을 알려주신 여러분들께 송구한 감사의 말씀드린다"고 사과했습니다.

이어 "해당 의상은 제작진이 평소 거래하는 의상 대여 업체에서 구한 것이며 출연자 김강훈님은 물론 제작진, 대여업체도 알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논란이 불거진 후 김강훈의 의상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는 '놀토' 측은 해당 방송에 대한 재방송 및 다시보기(VOD) 서비스 중지, 모자이크 작업 시작, 대여업체에 의상 정보 전달, 김강훈 측에 사과, 댓글로 상황 공유 등의 조치를 했습니다. '놀토' 측은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 드리며 추후 더 신중한 제작을 통해 건강한 웃음을 만드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의상논란. 왜?

 

출처 - tvN


앞서 지난 20일 방송된 '놀토'에서는 게스트로 출연한 아역배우 김강훈이 드라마 '도깨비'의 김신 분장을 위해 갑옷 의상을 입었다가 '왜색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해당 갑옷 의상 앞부분에는 '大一大万大吉(대일대만대길)'이란 한자어가 적혀 있었는데요. 시청자들은 해당 한자가 조선 침략을 주도한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측근인 이시다 미츠나리의 집안을 상징하는 문구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시다 미츠나리는 누구?

 


이시다 미츠나리는 3만 대군을 이끌고 나선 행주대첩에 참전했다가 권율 장군이 이끄는 조선군 3000명에게 참패한 인물입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사망 후 도쿠가와 이에야스에 맞서 군사를 일으켰다가 패배해 포로로 잡혀 처형당했습니다.

 

다음은 '놀토' 측 공식입장 전문

 

놀라운토요일 제작진입니다. 제보해주신 사진과 의견들 보고 즉각 조치 후 상황 공유를 위해 댓글 남깁니다. 먼저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점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아울러 이 사실을 알려주신 여러분들께 송구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해당 의상은 제작진이 평소 거래하는 의상 대여 업체에서 구한 것이며 출연자 김강훈 님은 물론 제작진, 대여 업체도 알지 못했습니다. 현장에서도 의구심을 가지지 못한 채 녹화가 진행됐고 방송까지 이루어졌습니다. 해당 제보글은 금일 저녁에 확인했고, 필요한 조치 후 댓글을 남깁니다.

 

조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재방송 및 다시보기(VOD) 서비스 중지

2. 모자이크(블러) 작업 시작 (작업량이 많아 다음주 중에 재개될 예정입니다)

3. 대여 업체에 의상에 대한 정보 전달

4. 출연자 김강훈 님 측에 사과

5. 댓글로 상황 공유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 드리며 추후 더 신중한 제작을 통해 건강한 웃음을 만드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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