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코로나 현황. 무서운 속도로 진행되는 바이러스

이란 코로나 바이러스 현황. 무서운 속도로 뻗쳐나가는 바이러스

 

이란 코로나 바이러스

이란 코로나 확진자 2366명 이란 코로나 사망자 77명 현황

코로나는 한국뿐만 아니라 이탈리아와 이란에서 빠르게 확산중입니다. 다만 한국과 이들국가가 다른것은 한국은 검사자 수가 많아 빠르게 찾아내는 것이고 이탈리아와 이란은 감염경로도 쉽게 알지 못한채 퍼져나가고 있는데요. 사망률에서 가장큰 차이가 납니다. 현재 이란 코로나 확진자 현황과 이란 코로나 사망자 현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란의 최초 확진자 발생

2월 19일 이란은 확진자가 두명이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같은 날 바로 보건당국의 발표에서는 그 두명이 죽었다고 밝혔는데요. 첫번째 확진자는 이란의 중부도시 곰에서 발생했습니다. 누적확진자수는 2월 19일 2명, 20일 5명, 21일 18명, 22일 28명을 거쳐 26일 139명, 27일 245명이며 28일 현재 388명의 누적확진자를 기록중입니다. 확진자수가 워낙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지만 국민들은 축소, 은폐하는 것이 아닌지 걱정하고 있습니다.

10%의 치사율에 육박하는 이란의 코로나바이러스

 

말씀드렸듯 이란 코로나 사망자는 첫번째 확진자 발표가 난지 5시간만에 생겼습니다. 5시간뒤 이란정부에서 코로나 사망자로 두명이 생겼다고 발표한것인데요. 사망인원 또한 매일 나오고 있어 현재 이란 코로나 사망자 수는 34명입니다. 코로나로 인한 치사율은 약 10%로 중국을 포함 어떤 나라보다도 높은 상황입니다. 이란은 이란 내 코로나 진원지로 곰을 지목하며 곰을 통제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현재는 곰을 제외하더라도 다양한 곳에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이란 보건차관 출처 - JTBC

빠른 대처에도 불구하고 많은 확진자 발생. 유명인사들의 사망

이란은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함을 느꼈을 당시인 1월 31일에 중국을 오가는 모든 항공편의 운항을 일시적으로 중단했습니다. 초반에는 이 정책이 실효를 거두는 듯했으나 그럼에도 불구, 19일 첫 확진자 발생이후 상당히 많은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데요.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을 판별할 수 있는 의료장비가 현저하게 부족하며 급속한 확산으로 인해 이란의 초중고대학교를 3월 21일까지 휴교하기로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확진 판정을 받은 이란 부통령

또한 유명인사들도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리고 있는데요. 기자회견을 하던 이란 보건차관은 기침을 하고 땀을 계속 흘리는 등 코로나 증상을 보였습니다. 이튿날 이 보건차관은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게 되었죠. 또한 현재 이란의 부통령도 확진판정을 받았는데요.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신종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는 각국 정부 관료중 최고위급입니다. 그리고 안타까운 사망자소식도 있는데요. 이란의 한 여자 풋살 선수가 코로나에 의해 사망한것입니다. 이란 대표선수 출신의 23세 엘함셰이히가 28일(한국시간) 숨지면서 스포츠선수중 최초의 사망자로 기록되었습니다. 또한 이란 정부의 바티칸 대사를 역임한 성직자 하디 호스로샤히는 사망했습니다.

각종 문화시설 폐지. 약국에서의 마스크판매 금지. 

이란은 전국적으로 영화관, 박물관 문을 닫고 콘서트공연, 축구경기 또한 취소했습니다. 이란 보건부는 코로나 확산으로인해 시중 마스크 가격이 급등하고 품귀 현상이 빚어짐에 따라 약국에서 마스크 판매를 금하고 정부 지정 보건소에서만 무료로 배포중이라고 합니다. 또한 이란내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곰에서는 마슈하드등 23개 주, 도와 함께 금요 대예배를 취소하기로 했는데요. 이는 매우 이례적인 일로 정부에서는 상황을 지켜본뒤 이러한 조치를 연장할것인가를 논의한다고 합니다.

이란의 국외 상황

이란의 국외 상황은 더욱 심각합니다. 이란이 코로나 확산에 있어서 중의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기에 이란 주변국들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러시아는 이란과의 항공편 운항을 오는 28일부터 제한하는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쿠웨이트 정부는 쿠웨이트 국적자및 사우디 아라비아국적자등 현재까지 45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으며 감염자들의 대부분은 이란 동부지역을 다녀온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바레인과 오만 정부도 자국민들이 이란을 방문한 뒤 코로나에 감염되었다고 발표했으며 이라크에서도 이란인 유학생이 첫 감염자로 확인되었습니다.

아랍에미리트 민간항공청은 이란을 왕복하는 모든 항공노선을 최소 1주일간 중단한다고 발표했으며 쿠웨이트와 이라크 국영항공사는 이미 이란행 항공편을 중단했습니다. 그 밖에도 여러국가에서 항공노선과 이란행 선박도 입출항을 당분간 중지하고 있습니다. 이란과 통하는 국경출입국 검문소를 6개국이상이 폐쇄했으며 이란을 여행금지국으로 지정한 국가도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뉴질랜드에서도 최근 이란을 방문한 사람이 뉴질랜드 첫 감염자로 확인되었으며, 벨라루스에서도 이란인 유학생이 첫 확진자로 나오는등 첫 감염자가 이란과 연관된 국가들이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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