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경자년 트렌드 키워드. 무엇이 있을까? TOP6

매년 트랜드를 예측하는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김난도' 교수님이 올 한해의 트렌드를 예측하였습니다. 2020 트렌드 키워드는 무엇이 있을까요? 오늘은 이 키워드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1. 인간의 다중적 자아. '멀티 페르소나'

여러개의 가면. 멀티 페르소나

페르소나(persona)라는 뜻은 라틴어로 '가면'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에 멀티라는 형용사가 붙어 여러 개의 가면이라는 뜻을 의미하게 되는데요. 상황에 맞게 가면을 쓰듯 다양한 정체성과 자아를 표출하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타인에게 어떻게 보이느냐, 사회적 지위나 가치관에 따라 투사되는 성격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현실에서 예를 들자면 보통 회사에서나 집에서 다른 정체성을 보이고, 오프라인에서와 온라인에서 대면할때 다른 자아를 가지고 있는 모습을 말할 수 있겠죠.

2. 마지막까지 만족을 주는 '라스트핏 이코노미'

최종적인 순간까지 만족을 느끼다. 라스트핏 이코노미

라스트핏 이코노미는 소비자가 상품의 가격, 품질, 브랜드 등 상품 자체에 대한 가치의 만족을 넘어 배송을 받고 포장을 뜯는 최종적인 순간까지 만족을 느낄 수 있게끔 하는 것을 뜻합니다. 온라인 거래가 늘어남으로써 소비자와의 마지막 접점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나온 말인데요. 요 근래 늘어난 빠른 배송 서비스(ex.로켓배송)을 예로 들 수 있겠습니다.

3. 성공보다는 성장을 추구하는 '업글인간'

업글은 '업그레이드'의 줄임말이죠. 즉 업그레이드가 된 사람을 뜻하는데요. 단순한 성공보단 타인과의 경쟁과 성장을 추구하는 자기개발형 인간들을 이르는 말입니다. 단순한 스펙 축적을 넘어 질적인 삶의 변화를 추구하고,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의 나를 만들어 나가려는 사람들을 가리키지요. 워라밸을 추구하거나 지적 성장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 사람이 여기에 해당 될 수 있겠습니다.

4. 소유보단 구독. '스트리밍 라이프'

이제는 모두 실시간으로! 스트리밍 라이프

제품을 직접 소유하기보다 '스트리밍' 을 통하여 다양한 경험을 얻는 것에 중점을 두는 것을 뜻합니다. 듣고 싶은 음악, 보고 싶은 영화를 다운로드 하는게 아닌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재생해서 보는 것을 말하죠. 유튜브와 각종 사이트들의 스트리밍 서비스 발전을 통하여 소비자의 선택폭이 더욱 넓어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5. 덕질을 넘어 투자로. '팬슈머'

이제는 내가 생산자! 팬슈머

단순히 상품을 구매하는 것을 넘어 소비자로서 상품의 생산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것을 뜻하는 용어입니다. 자신이 직접 상품을 키워냈다는 경험을 통해 소비에 대한 지지를 넘어 비판에 이르기까지 모든 범위에 직접 참여하는 것을 말합니다. 프로듀스101의 국민프로듀서를 예로 들 수 있죠.

6. 경제력을 갖춘 5060. '오팔세대'

'Old People with Active Life'의 앞 글자를 따서 줄임말로 만든 '오팔세대'는 50대, 60대 세대가 새로운 소비층으로 나서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들은 은퇴를 겪어도 새로운 일자리를 찾거나, 여가 활동을 즐기기 위해 소비하고 자신을 위한 투자를 한다는 뜻인데요. 오히려 안정적이지 못한 젊은이들 보다 경제력을 갖춘 5060세대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위해 아낌없이 시간과 돈을 투자하는 것입니다.

모두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것들이죠? 이렇게 2020 트렌드를 알아보았는데요. 트렌드에 맞게 2020년도 즐겁고 보람찬 한해가 되도록 해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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